비트코인, 나스닥에 필적하는 성장률…단기 조정 국면에도 긍정적 전망

비트코인(BTC)의 최근 거래가격이 1억 2천580만원에 이르렀으며, 24시간 기준으로 약 0.4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주요 지지선 테스트 상황에 주목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롭 하딕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미국 대선일 이전에 약 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나스닥의 상승률인 28%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성장율은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딕 애널리스트는 또한 “2026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이 글로벌 경제와 정책 변화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현재 42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날에 비해 약 0.12% 하락했다. 리플(XRP) 또한 2,695원으로 1% 하락하며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특별한 호재성 뉴스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겪고 있다.

솔라나(SOL)도 17만 7천원에서 거래되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알트코인 중 MOVE, AVNT, ZBT는 각각 33%, 20%, 19%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를 단기 조정 국면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시장의 수익률에 근접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디지털 자산의 성숙 가능성을 제기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등 장기 호재에 주목하며, 현재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장이 조정 국면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의 여지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이러한 성장 흐름과 이익 가능성은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