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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의장, 고위급 회담 마친 후 오만 방문…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 논의

경제 뉴스
2026.06.22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고위급 미국 회담을 마친 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함께 오만을 방문하여 호르무즈 해협의 운영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담은 각국의 외교 관계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운영 체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갈리바프 의장은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과의 회담을 마친 직후 테헤란을 경유해 오만에 도착했으며, 오만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양국은 현재의 외교 국면을 활용해 평화 정착과 긴장 완화, 그리고 지역 안정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과의 협상은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최근 체결된 미·이란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갈리바프 의장은 오만 국왕 하이탐 빈 타리크 알 사이드와도 만나 양국 간의 협력 및 지역적인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카타르가 운영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이후 처음으로 해협을 통과하여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 이란의 유조선 운항의 증가와 관련해 해운업체 클락슨스는 통과 횟수가 예전의 125회에는 다소 못 미치며 여전히 개선 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오만 국영통신 또한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국제 수로의 안전한 항행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안정을 도모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불안정했던 지역 정세 속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이번 갈리바프 의장의 오만 방문은 호르무즈 해협이 가지는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이란과 오만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안정성을 제고할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정상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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