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높은 배당과 견조한 실적으로 투자 매력 부각
경제 뉴스2026.06.22
NH투자증권이 최근 증권주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높은 배당 수익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증권 업종의 조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NH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큰 하락 우려가 적다고 보고하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최근 3개월간 10.1%의 절대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코스피 지수 대비 66.7%포인트 언더퍼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최근 주식 시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중심이 된 영향으로, 이런 경향 속에서도 NH투자증권은 자체적인 실적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으로, 평균 1.54배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평가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의 배당 수익률은 5.8%에 달해, 현 시점에서의 고배당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또한,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의 2023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468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3905억원을 20% 이상 초과하는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증시 거래량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9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브로커리지(중개) 수수료 수익은 51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분기 기준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시장 유동성을 바탕으로 랩과 펀드 등의 투자형 상품 판매가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교보증권의 회사채 발행 등의 수익이 9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품운용 부문에서는 채권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에 대한 선제적인 포지션 대응 덕분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분기 상품운용손익은 2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 업종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NH투자증권의 견조한 실적을 고려했을 때 하락이 지속될 우려는 적다”라며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이는 안정적인 이익이 증권업종에서 NH투자증권의 높은 투자 매력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