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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미국과의 제네바 회담에서 신속한 합의 기대

경제 뉴스
2026.02.22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양측의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합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목요일(26일) 제네바에서 양측의 이해를 반영한 요소를 바탕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며, 신속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지만,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외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필요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군사적 해결책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다.

미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농축은 우리의 고유한 권리이다.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으로서 평화적 핵 에너지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반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이란은 지난 20년 이상 제재를 받아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대가를 치렀다"며, 이란의 핵 기술이 국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기술은 매우 소중하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이란이 자국의 권리와 입장을 고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는 이번 제네바 회담에서의 논의 결과에 달려 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말대로 신속한 합의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적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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