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엔 가격 흐름 시황 1분 총정리

오늘 윈저브로커 마켓시황 기준으로 보면,
유로·엔(EURJPY)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이후 나타난 움직임으로,
하루 만에 약 1.1%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흐름의 핵심은 엔화 약세입니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0.75%로 올렸는데,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릴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엔화는 오히려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EURJPY는 이런 환경 속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움직임은 2020년 중반부터 이어진 큰 상승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상승 폭은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강한 하루 상승으로 기록됐습니다.

현재 가격대에서는 185엔 부근이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숫자 자체가 주는 상징성이 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주기 쉬운 구간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185엔 후반대까지도 열어둘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합니다.
최근 상승 속도가 빠른 만큼
가격이 잠시 조정을 받거나 옆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183엔 부근이 중요한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가격이 182엔 아래로 내려가고 그 상태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인 상승 흐름은 잠시 멈출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전체적으로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린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와 유로 강세 흐름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 만큼,
EURJPY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윈저브로커 시황을 참고하면서
주요 가격대에서의 움직임을 차분히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