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금융감독청, 쿠코인 EU에 신규 영업 금지 조치…미카 시대의 엄격한 사후 감독 신호
경제 뉴스2026.02.23
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FMA)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KuCoin)의 유럽 법인인 쿠코인 EU에 대해 신규 영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 체계인 미카(MiCA) 라이선스를 취득한 지 몇 달 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규제 당국의 엄격한 검토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 FMA는 쿠코인 EU가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금융제재 준수와 관련된 내부 조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고객 유치, 계약 체결 및 기존 고객에 대한 신규 상품 제공이 금지됐다.
쿠코인 EU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둔 법인으로, 미카 라이선스를 통해 EU 및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서 하나의 국가 인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핵심 컴플라이언스 역할인 AML 및 제재 준수 책임자가 결원 상태인 점이 문제로 제기되며, 신속하게 이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쿠코인 EU의 매니징 디렉터인 사비나 리우(Sabina Liu)는 최근 두 명의 컴플라이언스 전문가가 퇴사했음을 언급하며, 규제 산업에서는 인력 이동이 일상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리우는 이미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가 자발적으로 신규 고객 가입과 일부 거래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극히 제한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리우의 입장이다. 그러나 유럽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가 쿠코인 EU의 영업 재개 및 조직 정비에 미칠 영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카 체제 하에서 인가를 받은 이후라도, 제출한 조직도 및 인력 계획에서 이탈하면 즉각적인 감독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는 특히 강조되고 있다. AML 및 제재 준수는 유럽 규제의 핵심 분야로, 관련 인력의 공백이 내부통제의 실패로 해석될 수 있다.
2026년 7월로 예정된 미카 관련 전환 기간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규제 당국들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경고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금융시장청(AMF)과 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는 미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질서 있는 사업 종료'를 준비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쿠코인 EU 사례는 유럽 내 거래소들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이 라이선스 취득에서 지속 가능한 준수 역량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향후 개인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가격을 읽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 및 프로젝트의 구조와 리스크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온체인 데이터, 토크노믹스, 디파이, 파생상품, 매크로 분석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된 분석력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