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or Logo

앤스로픽의 미토스 모델, 미국 정부의 사용 재허가 검토 중

경제 뉴스
2026.04.16

미국 연방정부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모델에 대한 퇴출 결정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의 그레고리 바바시아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지난 14일 각 정부 부처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토스 모델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보안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발표는 앤스로픽의 모델에 정부 기관들이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바바시아 CIO는 '미토스 모델 접속'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우리는 모델 제공업체, 업계 파트너 및 정보 당국과 협력하여 해당 모델의 수정 버전을 제공하기 위해 적절한 보안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메일은 국방부, 재무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법무부 및 국무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 발송됐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메일에서는 정부 기관들이 미토스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을 받을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므로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과 이전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 간의 갈등 속에서도 미국 정부가 여전히 앤스로픽의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미토스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며, 이는 과거의 퇴출 결정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앤스로픽은 이번 달 초 새롭게 개발된 미토스 모델의 강력한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되기 전에 기술 및 금융 분야의 주요 기업들에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 및 금융 당국은 미토스와 같은 인공지능(AI) 모델이 가져올 잠재적 영향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앤스로픽은 사이버 보안 관련 기능이 제한된 '클로드 오퍼스 4.7' 모델도 발표했으며, 이는 금융 분석 및 코딩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결국 앤스로픽의 미토스 모델 사용 재허가 검토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보안 문제를 둘러싼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서 새로운 AI 기술의 안정성과 효용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Windsor Bottom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