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1조 달러 감소에도 인프라와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는 13.5% 성장
경제 뉴스2026.02.20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한 달 사이에 시가총액 약 1조 달러(약 1,449조 9,000억 원)를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s) 분야는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의 토큰화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벤처 캐피털은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BTC)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업 간 인수합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 '크립토 비즈(Crypto Biz)'에서는 암호화폐 현물 가격의 급락과 자본 형성 간의 괴리를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특화 기업 나카모토(Nakamoto)는 총 1억 700만 달러(약 1,551억 1,000만 원) 규모로 BTC Inc와 UTXO 매니지먼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하였다. 드래곤플라이(Dragonfly)는 6억 5,000만 달러(약 9,424억 4,000만 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여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자본의 흐름은 ‘진짜 돈’이 어디에 집중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나카모토의 기업 인수는 비트코인 미디어, 행사, 금융 서비스 등의 생태계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에 따라 BTC Inc와 UTXO의 기존 투자자는 나카모토의 보통주를 받게 되며, 이는 1.12달러에 책정되어 있다. 이는 현재 시장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향후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4호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인 결제 네트워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및 프라이빗 크레딧 등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신규 고위험 토큰보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입증된 인프라와 수수료 기반 사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가격 변동과 별개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최근 30일간 RWA 시장도 13.5% 성장하였다. 이는 미국 국채를 토큰화한 상품과 프라이빗 크레딧 상품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이처럼 고정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들은 변동성이 크게 느껴지는 코인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정산의 효율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패러다임 리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이 전력망의 유연한 수요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AI와 데이터 센터의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부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패러다임은 채굴업체가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잉여 전력을 흡수하고, 필요할 경우 가동을 즉시 줄일 수 있는 것과 관련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약 1조 달러의 시가총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프라와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는 여전히 활발한 투자를 받고 있으며, 기업 인수, 펀드 결성 및 에너지 분야의 혁신이 중간에 연결되어 자본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