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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단 만찬 중 총격 사건 발생, 트럼프 대통령 무사

경제 뉴스
2026.04.25

미국 워싱턴 D.C.의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주최 만찬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저녁 8시 30분 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이 만찬을 즐기던 중 보안 검색대 외부에서 총성이 들렸다. 이에 즉시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총격 발생"이라는 경고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제이크 밴스 부통령은 보안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고 행사장 뒤로 피신하였다. 다행히 참석자들은 모두 무사하며, 부상자는 없었다. 사건 직후 용의자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체포되었다.

연방수사국(FBI)의 발표에 따르면, 총격은 산탄총으로 무장한 30대 남성이 백악관 만찬장 보안을 뚫으려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비밀경호국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나, 보호장구를 착용 중인 요원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용의자는 심문을 받고 있으며, 그의 신원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31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인 트루스소셜에서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기관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경과를 설명하며, “총격범은 즉각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행사를 계속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법 집행기관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며 사고 이후의 안전 확보와 보안 조치를 강조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행사로, 대통령과 언론 간의 소통의 장으로 여겨진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 참석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이 다시 일정대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잠정적으로 30일 이내에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국 내에서의 총기 관련 범죄와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각종 행사에서의 보안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백악관과 같은 중요한 기관에서는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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