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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2026 동계올림픽 MVP로 선정…한국 선수단에서 첫 다관왕의 영광

경제 뉴스
2026.02.22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는 김길리가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성과로 이어졌다.

김길리는 16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인코스를 이용해 선두를 차지하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경쟁자인 아리안나 폰타(이탈리아)를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면모를 발휘했다.

김길리는 그 후 21일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MVP의 자격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 경기에서는 자신의 우상인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힌 최민정과 함께 쇼트트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순간을 연출했다.

22일 대한체육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길리를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VP 선정은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김길리는 가장 높은 표를 얻어 그 영예를 안았다. 김길리는 이 상의 의미에 대해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MVP로 선정된 김길리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최가온(세화여고)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국제 종합대회에서 MVP를 지속적으로 선정 및 시상할 계획이다. 김길리는 동계올림픽 첫 MVP의 영예를 안은 후보로서, 앞으로의 국제 무대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현재 김길리는 "내가 노력해온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모든 순간이 감사했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더욱 기대가 되는 미래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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