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한국 구조조정 부문 신설…사전 구조조정 필요성 강조
경제 뉴스2026.04.22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M)이 한국에서 구조조정 부문을 새롭게 신설하고 이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한국 진출 12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기업 운영 개선 및 재무 구조조정과 기업 금융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조조정 부문을 공식 출범하는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인 임정주를 구조조정 부문 대표로 임명하였다.
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이 한국 기업에게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단순히 재무적으로 회생하더라도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구조조정 과정이 워크아웃, 회생, 재무조정, 유동성 지원, 경영 정상화, 매각 단계를 포함하고 있지만, 유독 경영 정상화를 전담하는 조직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조조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정부나 사모펀드가 참여하지만, 경영 정상화는 전문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앤마살의 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특히 경영 개선 업무에 중점을 두고, 기업 경영 전문가인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를 투입하여 운영 자문을 직접 진행하는 점이 두드러진다. 임 대표는 "재무적으로 회생한 기업이 다시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이 홀로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A&M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사전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임 대표는 "회생 절차 이후 구조조정보다 기업이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사전 구조조정을 진행하면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사례로 롤스로이스를 언급하며 A&M이 2017년 민간항공 부문에 CRO를 파견하여 운영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제품 개발 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 바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통해 A&M은 한국 시장에서도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찾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