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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미국·이란 2차 회담 앞서 철저한 보안 조치 실시

경제 뉴스
2026.04.19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의 두 번째 회담을 준비하면서 철저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라왈핀디에서 열리며,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따라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주요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라왈핀디에 있는 누르 칸 공군기지와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주변에 600개 이상의 검문소를 설치하고 1만 명 이상의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외국 대표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해당 지역 내 상점, 식당, 공원, 은행 등 대부분의 시설을 폐쇄하였다. 특히 경찰은 각 건물의 옥상에 배치되어 있으며, 드론의 비행과 비둘기 날리기 또한 금지된다.

파키스탄 공군은 이란 측의 요청에 따라 전투기를 동원하여 이란 대표단이 탑승한 항공편을 호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슬라마바드 지역에서도 보안 경계가 강화되었으며, 주요 도로변에 위치한 주택, 상점, 호텔 등의 건물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회담 관계자가 아닌 사람의 출입과 주차가 전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건물주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의 제안으로 두 주간의 휴전안이 수용된 이후 이루어지는 것으로, 미국과 이란은 21일(미국 동부 기준)까지 종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양측의 견해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함에 따라 민간 선박 공격이 발생하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상황실 회의를 소집하는 등 이란과의 관계가 긴장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휴전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파키스탄의 강력한 보안 조치가 회담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과 미국의 대립 상황에서, 파키스탄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지구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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