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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핵시설 완전히 파괴…복구는 쉽지 않을 것"

경제 뉴스
2026.04.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이 이란 내 핵 먼지(nuclear dust) 시설을 완전하고 철저하게 파괴했다"며 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 잔해를 파내는 일은 길고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어려움을 암시했다.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을 겨냥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지난해 6월 B-2 폭격기를 동원하여 시행된 바 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가리키는 '핵 먼지'라는 용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능력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고농축 우라늄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서 핵심적인 쟁점으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농축 우라늄의 대미 반출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작년 6월 이전에 이란이 60% 순도의 고농축 우라늄 약 441kg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확인한 바 있으며, 이는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물질에 해당한다. 이 농축 우라늄이 추가적인 공정을 거치면 적은 양으로도 핵폭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순도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가짜뉴스 CNN과 부패한 언론 네트워크들은 우리의 위대한 조종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언제나 깎아내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는 CNN 등 주요 언론이 이란 전쟁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란 내 핵 시설의 파괴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그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이해될 수 있으며, 향후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국제 정세와 핵 협상의 향방은 이란과의 관계 개선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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