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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쟁 불확실성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로 사상 최고치 ‘6440선’ 초과

경제 뉴스
2026.04.21

22일 한국의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640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점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협상과 같은 글로벌 경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6387.57에 개장한 후 잠시 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뚜렷하게 늘어나면서 사상 최초로 6400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협상 결렬 우려가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주가는 이후 반등하여 보합권으로 회복되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 7911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515억 원과 9302억 원을 순매도하였다. 업종별로는 건설(-1.21%), 보험(-1.76%), 제약(-0.95%), 금융(-0.32%) 분야가 약세를 보인 반면, 화학(1.56%), 금속(3.00%), 의료 및 정밀(1.41%), 유통(0.27%) 분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개 강세 종목이 약세 종목보다 많았고,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8%와 -0.08%의 하락폭을 보였다. 현대자동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1.7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강세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1.36%), SK스퀘어(0.28%), 두산에너빌리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등이 있고, 이들은 중요한 기술 및 소재 기업들로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181.12로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319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700억 원을 순매도하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고, 에코프로(0.37%), 리노공업(1.43%)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1.13%), 알테오젠(-2.57%), 삼천당제약(-15.25%)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7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한국 증시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도 내수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향후 실적과 경제 회복세를 믿고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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