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이란 2차 회담 결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
경제 뉴스2026.04.21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이는 이란이 2차 회담을 결정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타결의 가능성을 암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루 전 이란의 2차 회담 발표 이후,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7포인트(0.47%) 상승한 49,673.23을 기록했다. 또한,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3.49포인트(0.05%) 상승하여 7,111.73에 거래 중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6포인트(0.06%) 오른 24,419.56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란과의 2차 회담 개최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C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국 뛰어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상대방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자신이 지난 47년간 다른 대통령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매우 유리한 협상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직전 이란이 여러 차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SNS에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하여 배럴당 89.0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0.74% 떨어져 94.75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오성권 수석 주식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보고 있으며, 7월까지 S&P500의 목표치를 7,300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연말 목표치이기도 하며, 향후 3개월간 경제 전망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등과 하락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0.44% 하락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77%, 아마존은 1.74% 상승하는 등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2차 회담의 결과와 연관된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 변동성을 예측하고 있다. 증시의 반등세는 안정적인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