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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팀 대항전에서 우승을 노리다… 우승 가뭄 탈출 기대

경제 뉴스
2026.04.21

한국의 프로 골퍼 김주형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만의 케빈 위와 팀을 이루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유일한 팀 대항전으로, 2인 1조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8명의 선수들이 74개 조로 나뉘어 우승을 겨루며, 우승자에게는 2년의 시드와 4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부여된다. 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제공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유망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가 빠진 상황에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하는 만큼, 그만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예정이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였지만, 최근에는 3년 가까이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경쟁을 해왔으나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김주형은 올해에만 9개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마감한 것이 그의 최고 성적이다.

대회 진행 방식은 첫 번째와 세 번째 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두 선수의 개별 성적 중 좋은 성적이 팀 점수로 합산된다. 두 번째와 네 번째 라운드는 한 공을 번갈아 쳐서 경쟁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팀워크와 개별 기술의 조화를 이뤄야 하기에 김주형과 케빈 위의 호흡이 중요하다.

KPGA의 역사적 배경으로, 한국 선수들은 과거에도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었다. 특히 2002년 최경주와 2014년 노승열은 개인전으로 개최되었을 당시 각각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 대회로 변모하여 더 뿌듯한 성과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매트 피츠패트릭이 최근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형 알렉스와 팀을 이뤄 도전할 이번 대회에서의 가능성도 기대된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우승 가뭄'을 탈출하고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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