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펫 주얼리 열풍, 2억원 넘는 반려견 목걸이 등장
경제 뉴스2026.04.21
최근 미국 상류층 사이에서 반려견용 초호화 주얼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럭셔리 펫 주얼리 브랜드 '더 디 다이아몬드'가 '바카라 호텔 뉴욕'과 협업하여 18K 금과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맞춤형 반려견 목걸이 컬렉션을 발표한 것이 그 예다. 이 목걸이의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90만원)에서 시작해 최대 15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에 육박한다.
신부 시장의 고급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특별한 구매 방식이 도입되어 있다. 이번 컬렉션은 초대된 고객이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되며, 고객들은 바카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샴페인과 함께 개별 상담을 통해 반려견 이름 각인, 보석 종류 및 디자인 등을 선택하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 디 다이아몬드의 설립자 라헬리 워터스 샤미르는 "모든 것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상류층이 반려동물을 부의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는 장인 제작과 맞춤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반려동물 주얼리를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수익의 10%를 뉴욕 지역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그러나 고물가 상황 속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는 반려동물 소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 내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싼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과도한 소비가 과연 정당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경제 전반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고급 펫 주얼리 시장의 확장은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상류층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부유한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에게도 자신의 경제적 여유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