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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합의 기대감…주말에 극적인 합의 가능성

경제 뉴스
2026.04.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에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결과에 따라 회담장에 직접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거의 모든 제안에 동의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도 이날 발효되어, 이번 협상이 이루어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란 내에서는 핵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서방이 중동 국가들 가운데 오직 자신들에게만 핵무기 규제를 가하려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회담이 아시리아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곳에서 합의안에 서명할 경우 직접 방문할 수도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란 측은 여전히 큰 요구사항을 갖고 있으며,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금과 관련해 27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격차는 합의 도출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가 이루어지기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며, 이란 측의 핵 농축 중단 요구 기간도 여전히 5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과거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JCPOA) 체결 과정에서도 협상 시점에서부터 실제 합의까지 약 2년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질적인 합의 진전을 이루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번 주말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이란과의 회담은 단기적인 성과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조속한 합의 도출보다는 임시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문제 해결과 중동 지역의 안정성을 바라며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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