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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서기장과 회담 "일방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자"

경제 뉴스
2026.04.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인 또 럼과 회담을 갖고 일방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자리로, 럼 서기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에 주목했다.

시 주석은 럼 서기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중국과 베트남은 경제 및 정치적 관점에서 강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당의 정권 유지는 양국의 가장 큰 공동 이익"이라고 강조하며, 양국의 '전략적 운명 공동체' 구축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며,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적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는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시사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경제 협력에 있어 시 주석은 기존의 인프라 개발이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인적 교류 진흥을 위해 2026년과 2027년을 '중·베트남 관광 협력의 해'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럼 서기장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은 베트남의 객관적인 요구이자 전략적 선택이며, 최우선 과제"라고 화답하며, 하늘과 땅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인프라,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덤으로 럼 서기장은 "지역 협력을 강화하여 육상 경계를 관리하고 해양 평화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남중국해에서의 갈등 해결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특히 과거의 긴장을 고려할 때, 두 나라 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함을 나타낸다.

회담 이후 두 나라는 공급망 협력, 세관 및 사법, 미디어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러한 문서들은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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