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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5,000달러 붕괴 후 5만 달러 재시험 가능성… 시장 공포지수 5점으로 극단적 상황

경제 뉴스
2026.02.23

최근 비트코인(BTC)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6만5,000달러(약 9,379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주간 마감 직후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6만4,258달러(약 9,271만 원)라는 최근의 로컬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5만 달러(약 7,215만 원) 대에서의 재시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극단적인 공포 심리를 반영한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5점까지 하락했습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기술적 반등의 기회를 찾아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일정 가격 구간인 nPOC(naked point of control)인 6만4,979달러(약 9,373만 원)를 재방문했다고 분석하며, 이 가격대에서의 거래량이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각 또한 존재합니다. 한 트레이더는 단기 반등이 나온다 해도 7만6,000달러(약 1억 968만 원) 부근에서 최대치를 기록할 뿐, 이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파생시장에서는 약 5억 달러(약 7,215억 원)의 청산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반복되는 높은 청산과 변동성 확대 패턴이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더 큰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더욱이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새로운 무역 관세 문제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미 대법원이 특정 관세 조치의 위법성을 판단한 이후, 트럼프가 대체 조치로 15%의 새로운 관세를 제안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도 약세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긴장 상태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고되어 있으며, 최근 두 차례 발표는 모두 예상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재가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자산 시장 전반에 긴장을 더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고래 비중을 나타내는 Exchange Whale Ratio가 70%로 치솟았으며, 이는 고래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매도 압력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6만 달러(약 8,657만 원) 부근의 지지선까지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6만5,000달러를 이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6만 달러 방어와 5만 달러 회복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공포심이 극에 달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줄곧 반복되는 고래의 매도 신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단기적인 반등과 추가 하락을 오가는 ‘요동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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