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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CEO, 비트코인 전략 논란에 대한 반박…실시간 공시로 투명성 강조

경제 뉴스
2026.02.20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게로비치가 비트코인(BTC) 운용 전략에 대한 온라인 비판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회사의 비트코인 매수 내역과 지갑 주소, 자본 배분 세부내역이 항상 실시간으로 대중에 공개되어 왔다며, 공시가 부실하다는 주장에 대해 "선동적이며 잘못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6개월 동안 급격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조정하며 수익 사업 비중을 늘이고, 풋옵션 및 풋스프레드 매도 전략을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 게로비치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도 이를 제시간에 공시하지 않았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해외 공모로 조달한 자금의 일부가 장기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됐고, 매수는 이뤄진 즉시 공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모든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이를 결합한 실시간 대시보드로 주주들이 언제든지 보유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상장사 중 하나”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투명성 논란을 정면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메타플래닛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이러한 모든 거래 내역을 "지체 없이 공개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기록한 시기였지만, 게로비치 CEO는 회사의 전략이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비트코인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가격 수준에 관계없이 매수할 때마다 공시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옵션 전략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가 ‘풋옵션 매도’를 활용한 것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노린 공격적인 베팅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게로비치는 이를 오해라고 반박했다. 그는 풋옵션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수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질 매입 단가로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재무 성과와 관련된 논란에서도 게로비치는 보통손실의 발생 원인을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비트코인 포지션의 미실현 평가손에서 기인하였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메타플래닛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6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694% 증가했다고 밝히며 실제 이익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강조했다.

외부 차입과 관련된 공시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에도 게로비치는 해명했다. 그는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한 시점과 자금을 인출한 시점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차입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고 설명하며, 차입의 조건은 메타플래닛에 우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을 둘러싼 이번 논쟁은 비트코인 국고 전략을 채택한 상장사가 공시와 투명성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게로비치는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이라는 전략을 고수하며 실시간 지갑 공개와 세분화된 공시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해명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자산이 아닌 디지털 국고 자산으로 바라보는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향후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들이 따를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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