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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겨울 보너스 평균 930만원…지난해 대비 8.57% 증가

경제 뉴스
2025.12.24

일본 대기업 직원들의 올겨울 보너스가 평균 100만4841엔(약 931만9000원)으로 집계되어 지난해보다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발표한 조사 결과로, 종업원 수가 500명 이상인 164개 대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너스는 1981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엔을 돌파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에서의 보너스는 평균 105만6966엔(약 982만원)으로 10.09%가 증가했으며,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89만6495엔(약 833만원)으로 5.79%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보너스 상승은 대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제조업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게이단렌은 여름 보너스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여름 보너스는 평균 99만848엔(약 93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37% 증가했다. 이렇듯 보너스 증가의 주요 원인은 기본적으로 월급 인상이 있었고, 이에 따라 실적 호조가 반영된 점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번 보너스 상승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본 대기업들이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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